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이 가뭄으로 인한 식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440억 원을 투입한 ‘금일읍 동백리 수원지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완도군은 이상기후로 반복되는 가뭄 피해에 대응하고 금일읍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에는 총 4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식수 전용 수원지(저수용량 38만1천㎥)와 도수관로 6.2㎞, 가압장 1개소 등이 새로 설치된다.
지난 9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척치·용항제의 부족한 취수량을 보완하고, 금일읍 전역에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완도군 환경수질관리과 관계자는 “도서 지역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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