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상황 점검, 엑스포추진본부장 등 관계자 격려
국무총리비서실장,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장 대동
부산시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부산시 엑스포추진본부장 등 참석
부산을 시작으로 월드엑스포 유치 열기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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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상황실을 찾은 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가 박형준 부산시장으로부터 제반 준비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던 중 부산항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현지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를 앞둔 8일 오후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3층에 있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상황실을 방문, 박형준 부산시장으로부터 엑스포 준비상황 전반을 보고받은 뒤 엑스포 예정부지인 북항재개발지구 일원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한 총리는 우선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박 부산시장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과 기본계획을 담은 유치계획서 제출 이후 유치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내년 1/4분기에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팀 방문에 대비, 현지 분위기 조성과 함께 현지 인프라 구축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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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인근 부산항 바닷가에 설치된 현장브리핑장에서 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가 박형준 부산시장으로부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상황 및 부산항재개발지구의 양호한 입지 여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시 제공 |
박 시장은 “국제박람회기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전세계에서 항공편을 이용, 박람회 현장에 최단거리로 도착할 수 있는 접근성을 본다”며 “추진 중인 (가칭)가덕도 국제 신공항이 오는 2029년까지 반드시 완공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 지원해달라”라고 요청했다.
한편 2030년에 열리는 세계박람회는 오는 ▲11월 제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내년 1월 현지 실사 ▲내년 6월 제4차 PT ▲내년 11월 제5차 PT ▲내년 말 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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