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이 임신·출산·육아의 부담을 덜어주는 맞춤형 건강교실을 마련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출생 극복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사회가 임산부와 산모의 건강관리부터 육아 정보 공유까지 촘촘한 지원망 구축에 나선 것이다.
전남 영광군은 관내 등록 임산부 및 산모 15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임산부·산모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교실은 6월 2일부터 25일까지 영광군보건소 보건교육관에서 주 2회씩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임산부와 산모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돕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아기용품 만들기 체험 ▲임산부·산모 영양교육 및 식이실습 ▲요가·명상 등 심신안정 프로그램 ▲신생아 돌보기 교육(목욕·수유 등) ▲임신·출산 및 산후 건강관리 교육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선배 엄마와 예비 엄마들이 함께 참여해 실제 육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육아 정보를 나누고 정서적 지지체계를 형성하며 ‘육아 동지’로서 공감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보건소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 후 6개월은 신체적·정서적 변화가 큰 시기로 막연한 두려움과 육아 피로가 겹치는 중요한 시기”라며 “혼자 고민하지 말고 보건소를 든든한 친정처럼 활용해 마음껏 힐링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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