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전경. 로컬세계 자료사진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의 해양안전 서비스·인프라 개선을 위해 올해 표지시설 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오륙도방파제 보강공사로 방파제의 높이가 변경됨에 따라 부산항 입출항 선박의 항만 접근성 강화를 위해 기존 오륙도방파제등대 2기를 철거하고 새로이 설치한다.
특히, 새로 설치되는 등대는 외형이 태양 빛을 형상화한 구조로 설치될 예정으로 오륙도방파제등대가 부산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산항신항 출입 시 가덕수도와 제5항로의 식별이 어렵다는 이용자 의견에 따라 제5항로에 설치된 등부표 12기에 등화 순차점멸시스템을 도입해 항로 시인성을 강화한다.
이 시스템은 공항 활주로의 항공 등화처럼 등화가 항로를 따라 연속적으로 점등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항로표지시설의 위해요소 제거를 위해 △송정리등표 등 노후 시설물 4개소의 정밀안전진단 △높이 30m이상 철탑 구조물 12개소의 추락 방지 시스템 확충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 보행로 개선 등으로 항로표지 분야 재해예방에 힘쓴다.
강용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국제항만 물류의 중심인 부산항의 위상에 걸맞은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