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이 후보 당선 확률 97.6%” 밝혀
이재명 365만 1124표(47.72%)로 선두
김문수 44.08%…이준석 7.17%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21대 대선 개표 직후 2시간 5분 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MBC에 따르면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가 시작된지 약 2시간 5분이 지난 3일 오후 9시 45분 현재 ‘MBC 당선 유력 적중 시스템’이 이 후보의 ‘당선 유력’을 나타냈다.
현재 개표율은 21.87%로, 이재명 후보가 365만 1124표(47.72%)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37만 2872표(44.08%)로 2위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54만 8568표(7.17%)로 집계되고 있다.
MBC 측은 대선 개표 특집방송을 통해 “현재 이 후보와 김 후보 간 득표율 차이가 3%를 조금 넘는 수준이지만 ‘MBC 당선 유력 적중 시스템’ 상 이 후보의 당선 확률은 97.6%에 달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51.7%다. 김 후보는 39.3%로 이재명 후보와 12.4%포인트(p) 격차를 보였다. 이준석 후보는 7.7%, 권영국 후보는 1.3%를 각각 기록했다.
방송 3사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한 8만 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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