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민 기자]오는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풍요로운 바다, 꿈이 있는 어촌, 미래를 여는 수산인’을 주제로 제6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이 부산 벡스코(BEXCO) 오디토리움에서 정·관계 및 수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31일 성대하게 열렸다.
▲부산 BEXCO(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6회 수산인의 날' 행사에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 |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영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등을 비롯해 수산업 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부산 BEXCO(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6회 수산인의 날' 행사에서 김영춘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사진 좌측에서 세번째),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사진 우측에서 두번째),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사진 우측)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김임권 회장은 기념사에서 “바닷모래 채취와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등 해양생태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개발행위로 천혜의 보고인 갯벌이 파괴되는 등 막대한 국가적 손실을 입고 있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 모두의 것인 풍요로운 바다를 온전히 보전해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젊은이들이 찾아와 꿈을 펼칠 수 있는 희망의 바다를 만들고, 수산업이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힘과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윤정구 前오양수산(주)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60여명에게 정부포상과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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