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매에 상장되는 두수는 총 118두로 모두 경주마 사육농가에서 생산되고 혈통등록이 완료된 2세마로써, 17일에는 경매에 앞서 행사장 주변에서 보행검사를 실시하고 둘째날인 18일에는 전자식 호출방법으로 실질적인 경매를 실시하게 된다.
경매 방식은 전자식 경매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문전거래에 의한 생산농가 소득 감소가 차단되고,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는 물론 국내산마 거래의 중추적인 역할로 말산업의 획기적인 분기점이 마련되었다.
한편, 지금까지 경매에서는 지난해 3월 경매에서 제주 경매사상 2억 9천만원이라는 최고가를 기록해 말의고장 제주의 위상과 생산농가 자긍심이 매우 높게 나타난 바 있으며, 구매자와 참가자 모두에게 고품격 서비스와 쾌적한 편의를 제공해 경매 참여율을 제고함은 물론 생산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도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주마 상장 경매를 통해 질적으로 우수한 말들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제주산 경주마 질적수준 향상을 위하여 육성·조련 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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