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전북도의회는 지난달 13일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부의장 보궐선거에서 백경태(무주군선거구·문화관광건설위원회) 의원을 선출했다. 백 부의장은 임기 동안 의장 보좌는 물론 의원들 간 화합도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백 부의장은 선출 소감으로 “동료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도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숨은 조력자 기능을 발휘하겠다”며 “무주군의 현안 사업과 관련된 예산 확보를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부의장으로서 역할과 각오로 “의장이 43명의 동료의원을 대표해서 의회를 잘 이끌도록 보좌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 돕기에 앞장서겠다”며 “9대 의회 슬로건인 강하고 일하는 의회상이 정착되도록 의회 내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식이 통하는 의회, 깨끗하고 투명한 의회, 존경받는 의회가 되도록 지방의원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덧붙였다.
의회의 핵심기능인 감시와 견제기능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백 부의장은 “올해는 새만금내부개발, 국가식품클러스터, 동부권 개발 등 각종 현안사업은 물론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 등 교육행정과 관련된 이슈가 산적해 있다”며 “무조건적인 비판보다는 전북이 낙후도시에서 벗어나고 교육수준이 향상되도록 잘잘못을 명백히 가려 과감한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부의장은 도민과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로 “제9대 의회 출범 이후 최우선순위는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이라며 “새로운 의장단이 구성된 만큼 도민들에게 신뢰 받는 의정활동으로 박수 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로컬무주 = 전문선 기자 jjj352@segye.com
- 기사입력 2012.02.03 (금) 16:54, 최종수정 2012.02.03 (금)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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