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1983년 창립해 활발한 취미활동을 펼쳐온 오산수석회(회장 김진승)가 제22회 오산시민의 날을 맞아 오산시청 민원실에서 지난 6일부터 4일간 제6회 수석전시회를 가졌다.
-
전시회에 출품된 수석들은 그동안 회원들이 남한강, 고성, 제주, 동강 등지에서 수집해 온 18점으로 회원들이 가장 아끼는 애장품들이며 특히 곽상욱 오산시장의 작품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
35년 경력을 자랑하며 150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김진승 회장은 환영사에서 “자연을 품에 안고 열정과 노력으로 얻은 결과를 수석동호인과 시민에게 즐거움을 드리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자연 그대로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수석을 감상하면서 잠시나마 늦여름의 더위를 잊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곽상욱 오산시장은 축사에서 “오산수석회처럼 활발한 취미활동으로 하나의 돌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시민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수석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산수석회는 1987년 제1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89년 오산 수석회, 금성통신 수석회, 계성제지 수석회가 연합회를 구성해 활동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취임한 김 회장은 화성시 병점1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로컬화성=최원만 기자, chn0112@segye.com
- 기사입력 2010.09.07 (화) 17:36, 최종수정 2010.09.07 (화) 17:34
-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