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맨홀 작업 현장 합동 안전 점검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8-25 10:29:38
산소·가스 농도 측정·보호구 착용 여부 집중 확인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21일 상·하수도 맨홀 내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맨홀 작업 현장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폭염 속 밀폐공간 작업으로 인한 질식 재해가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가운데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추진됐다. 고용노동부의 전국 상·하수도 맨홀 감독과 연계해 ‘맨홀작업 안전지킴이’가 참여,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점검은 관내 맨홀 작업 용역업체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군 상·하수도 밀폐공간 담당자,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산업위생기사 자격을 가진 안전지킴이가 합동점검팀으로 참여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맨홀 내부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적정 환기 여부 △공기호흡기·송기마스크 등 보호구 착용 지도 △안전장비 보유·가동 여부 △현장 기술지도 등이다.
의성군은 올해 초 밀폐공간 작업 프로그램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자체계획을 마련해 관리해왔으며, 산재예방팀의 순회 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밀폐공간 작업은 작은 부주의도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안전행정을 강화하고, 특히 맨홀 작업 시 밀폐공간 사전확인, 가스농도 측정 및 환기, 보호구 착용 등 3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