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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순 주부산 독일명예영사 |
김 명예영사는 지난 2004년부터 명예영사직을 수행해 오며 한국과 독일의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김정순 명예영사와 독일의 인연은 특별하다.
지난 1966년 당시 22살의 꽃다운 나이에 간호조무사로 독일에 건너간 김정순 명예영사는 현지에서 일하며 독일어를 배워 1968년에는 본대학 간호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가족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2년 수료 후 귀국해 메리놀간호대에서 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한다.
고국에 돌아온 김 명예영사는 1972년 부산에 설립된 한독직업훈련원에서 일했으며 독일 조선 기자재 기업의 대리점을 맡기도 했다. 1984년에는 독일 기업과 선박 부품을 생산하는 합작기업을 세웠다.
지난 2004년 독일명예영사로 임명된 이후에는 부산독일문화협회를 만들고 자신의 빌딩에 독일문화원 부산어학센터를 올 2월에 개소해 운영 하는 등 부산과 독일의 우호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훈장 수상은 이러한 공로가 인정된 결과다.
한편, 명예영사는 임명국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국내에 있는 임명국 국민과 여행자의 신변을 보호하고 비자를 발급하는 등의 영사 업무를 주로 한다. 임명국과 한국의 경제, 문화, 과학 교류 등과 관련된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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