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이 준공된 세종소방서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
이날 의원들은 지난 20일 준공한 세종소방서에서 권대윤 소방본부장 및 양기욱 공사 감리단장 등으로부터 건물 현황 및 개청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후 지상3층부터 지하1층까지 내부시설을 점검했다.
김정봉 위원은 비상급수용 물탱크의 규격이 작고 내부 바닥 마감이 부실한 곳이 많다고 지적하며 보완을 요구했다.
김원식 위원은 “건물 내부에 창문이 많아 겨울철 보온효과가 낮아 연료비가 많이 드는 등 문제점이 있다”며 “외부 대피계단은 우기시 빗물이 들어오게 되고 겨울철에는 동결로 위험할 수 있으니 세심한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고준일 위원장은 “세종소방서 건물은 모형을 혁신적으로 설계하였다고 하나 시민들이 소방서를 잘 알아보지 못할 수 있다”며 “시민 누구나 본 건물이 세종소방서라고 인식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진동 1-5생활권에 위치한 세종소방서는 사업비 147억원을 투입해 지상3층, 부지 5000㎡, 연면적 4365㎡ 규모로 건립됐으며 내년 상반기 개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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