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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계곡. |
[로컬세계=글·사진 김영호 기자] 요즘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피서지로 시원한 계곡이 최고다.
지난 6월 29일 주말부터 장마비가 시작되고 계곡에 물도 늘어났다. 관악산 일주문을 출발 무너미고개를 넘어서 안양계곡에 도달하니 시원한 계곡 물소리가 가슴을 뚤리게한다. 몇일전 왔을때 마른계곡과는 너무도 비교된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그늘 밑에 앉아 있으니 그시원함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신림선 경전철 관악산(서울대)역에서 일주문을 통과해서 약 한시간 정도 걸으면 무너미고개를 넘어 안양계곡에 도착할 수 있다. 무너미고개가 그리 높지않아 산행초보자도 무리없이 갈 수 있는 길이다.
다시 왔던길로 하산하는것도 좋지만 난 안양 예술공원으로 갈길을 정했다. 계곡은 계속 이어져 관악 서울대 수목원에 이르렇고 아래쪽 계곡에는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관악수목원은 정문쪽은 출입제한이 있고 후문은 하산객만 통과 할 수 있다.(9:00-18:00)
안양예술공원 쪽에서 출발하는 등산객은 정문이 폐쇄되어 있으면 우회산길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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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던 최강달인 한국 조리 기능장 장명하 교수가 운영하는 공원바비큐. |
예전에 안양 유원지가 예술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주변 상가들도 깨끗해졌다. 내려오는 길에 시원한 생맥주가 생각나 공원바베큐 집에 들어갔다.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던 최강달인 한국 조리 기능장 장명하 교수가 운영하는 바비큐 집에서의 꽁꽁 얼린 생맥주 잔에다 바베큐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피서지로 적극 추천하며 안양계곡 탐방 산행지는 나에게 참으로 최고급 휴양지였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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