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열리는 대회답게 세계18개국 150여 명의 국가대표단 참가
세계정상급의 선수들이 높은 수준의 짜릿한 스릴과 스피드 선사할 예정...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3년만에 열리는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가 13일 오후 6시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린다.
▲국제공인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전용 경기장에서 지난 2020년도에 열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의 경기하는 모습.<사진=청송군 제공> |
이 대회는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군이 건립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센터(주왕산면 얼음골 소재)에서 14~15일까지 이틀간 월드 랭킹 1위~7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권영혜, 김민철, 박희용, 신운선 선수 등 18개국 15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답게 높은 수준의 경기가 기대된다.
경기는 남·여 리드(난이도)와 남·여 스피드(속도)로 나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 회장 피터 뮬·Peter Muir),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군수 윤경희),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노스페이스가 후원한다.
▲지난 2020년도에 열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외국선수의 경기하는 모습.<사진=청송군 제공> |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스포츠클라이밍의 올림픽 종목 채택을 계기로 청송군에서는 국제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과 협력하여 아이스클라이밍의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목표로 삼고 이번 대회가 그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센터는 국제공인 아이스클라이밍 전용 경기장이며, 센터 1, 2, 3층에 실내관람석과 실외관람석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관람환경을 제공한다.
또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의 역사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장면을 담은 사진 전시와 프레스센터, 4-D 체험장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대회 기간 중 센터 내에 청송 꽃돌 및 청송 백자전시, 관광 및 농특산물 홍보와 청송사과 시식, 관람객들을 위해 기념사진 촬영 코너도 마련하였으며, 경기장 주변에는 얼음 조각전시, 겨울 전통먹거리와 연예인 초청 공연, 경품추첨 이벤트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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