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기상청은 세종시 내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점차 확대되었고 19일 16시 현재 충남지역을 12개 시·군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 고온현상 원인과 전망을 벌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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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6월 16~19일) 폭염 원인 모식도 |
기상청은 충남 해안지역을 제외하고 대전과 세종, 충남 대부분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높게 오르면서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번 더위는 ①중국 북부 대기 중·상층에 위치한 고온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이동·하강하면서 공기의 온도가 상승하고 ②장시간 한반도 주변에 이동성고기압이 머물면서 대기 하층으로도 따뜻한 남서풍이 기속적으로 불어들었으며 ③맑은 날씨가 주말동안 지속되면서 일사로 인한 지면가열이 매우 활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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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6일(금) 폭염특보 현황6월 19일(월) 폭염특보 현황(16시 현재) |
특히 오호츠크해 동쪽과 중국 북부에 발달한 기압능으로 인해 동아시아 부근의 공기 흐름이 정체되고 지상부근으로 열이 쌓이면서 우리나라 주변의 고온현상이 유지되고 있다.
당분간 이러한 기압계가 유지되면서 낮 동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지역에 따라서는 낮 기온이 34도를 넘는 곳도 있어 매우 덥겠으니, 낮 동안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시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
이번 더위는 오호츠크해 동쪽으로 발달해있는 기압능이 해소되면서 동아시아 부근의 공기흐름이 빨라지고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25일경 전국에 비가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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