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성묘길의 추억(追憶)
수월 이남규
큰 아버지 등에 업혀
조상님 뵈옵고 저
서낭당길 넘어가던 날
찬바람 몹시 불고
진눈깨비 흩날렸지
받치고 있던 그 손
시린들 어찌하랴
어린 조카 업은 등에
흐르는 온기,
사랑으로 데워진 그 깊은 정
솜이불보다 더 따스하고 포근했어라.
이제는 꿈에서나
뵈옵기를 소망해 보아도
계시는 곳 멀고멀어
하도나 멀어
기억 속 남은 정만
그 하늘 깊은 곳으로 흘러갑니다.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문학, 한국문학,샘문시선, 대한시문협, 공무원문학, 완도문학회원.
대한시문협 전남지회장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 신인문학상.대시협모산문학상최우수상. 한용운문학상. 저서: 바람의 연서. 공저: 태초의 새벽처럼 아름다운 사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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