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윤 군수, “오직 청송! 오직 군민!”만 보고 군정을 펼치겠다.
▲윤경희 현 청송군수가 이번 6.1지방선거에서 당선확정 후 지지자들로부터 꽃 목걸리와 당선을 축하를 받고 있다. |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경북 청송군수에 윤경희 현 군수(62·국민의 힘)가 당선됐다.
이번 청송군수 선거는 국민의 힘 윤경희 현 청송군수와 무소속 배대윤 전 청송군수 간 16년 만에 성사된 리턴매치로 펼쳐졌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선 한나라당 윤 현 군수가 9천396표를 받아 무소속 배대윤 전 군수 (8천958표)에 438표 차이로 적은 표차이로 승리했다. 배 전 군수는 이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윤 군수는 민선 8기 청송군정을 다시 맡겨주신 2만3천여 군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는 저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라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청송'를 완성해달라는 군민염원의 승리라고 전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바로 치러진 매우 중요한 선거이며, 이런 중요한 때에 우리 군민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당선됨으로써 작게는 우리 청송군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고, 크게는 새로 출범한 정부에 힘을 보태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와 함께 선거기간 이성호 부군수를 중심으로 누수없는 군정을 전개해온 500여 공직자의 노고에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민선8기는 ‘오직 청송! 오직 군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 농업분야-활력이 가득한 희망농업 구현 ■ 복지·교육 분야-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포용복지 실현 ■ 복지·교육 분야-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포용복지 실현 ■ 문화관광 분야-주민참여형 생태관광도시 도약 ■ 지역경제-안전하고 살기좋은 도시공간 조성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 군민 중심의 공감 소통 강화로 감동행정 실현 등 5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끝으로 윤 군수는 겸손한 자세로 온 힘을 다하여 우리 군민을 위할 것이며 새 정부와 함께 청송군의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약속드리며, 초심을 잃지않고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제가 여러분께 드린 모든 약속을 하나하나 충실하게 이행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청송군수 선거에서 개표 초반부터 기선을 잡은 윤 현 군수는 63.49%인 1만401표를 얻어 36.50%(5천981표)를 획득한 무소속 후보인 배 전 군수를 26.99%(4천420표)로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2006년 지방선거 패배의 악몽을 딛고 재기에 나섰던 배대윤 전 군수는 결국 당선인 윤 현 군수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번 선거까지 두 번의 대결에서 당선인 윤 현 군수가 모두 승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청송군 투표인수는 1만6천848명에 최종 투표율 73.9%를 기록해 전국 투표율 50.9%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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