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고현성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지난 8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축구협회(이하 'VFF')와 2017 K리그 올스타전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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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맞아 양국 축구발전을 위한 K리그 올스타전 개최.(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
연맹과 VFF는 오는 7월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팀과 베트남 국가대표팀 간 친선경기를 개최키로 확정하고, 세부 일정에 협의했다.
2017 K리그 올스타전은 전·후반 45분씩 총 90분 경기로 진행되며, 선수 교체는 최대 7명, 양팀 선수단은 각각 18명으로 구성된다.
K리그 올스타 팀은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챔피언인 FC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선수 구성은 연맹 경기위원회에서 각 구단별 선발비율과 선수별 경기력 분석 데이터를 고려하여 선정하게 된다.
한편 2017 K리그 올스타전은 한국과 베트남의 공식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이뤄지는 만큼 베트남 축구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협약식 역시 국영방송사 VTV를 비롯 40여 곳의 현지 매체에서 취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연맹과 VFF는 이번 올스타전 개최를 계기로 양국의 교류를 지속 확대 추진하여 아시아 축구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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