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보유량 4.2일분…적정 5일분에 못 미쳐
공직자 솔선수범·시민 참여로 생명나눔 확산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겨울철마다 반복되는 혈액 수급 불안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적정 보유량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공직사회가 먼저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27일 2026년 새해 첫 ‘직원 헌혈의 날’을 열고 동절기 혈액 수급 안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헌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청과 경찰청 사이 도로변에 배치된 헌혈버스 3대에서 진행된다. 시청과 시의회, 부산경찰청 직원 등 공직자는 물론 헌혈에 뜻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겨울철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시기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방학 등으로 주 헌혈층인 학생 참여가 줄어드는 겨울은 매년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다.
지난 9일 기준 부산지역 혈액보유량은 4.2일분으로, 적정 수준인 5일분에 다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최소 보유량 3일분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선제적 확보가 필요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행사 당일 오전 7시 50분부터 시청 로비에서 출근길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헌혈 홍보 캠페인을 벌여 참여 분위기를 높일 계획이다.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단체 헌혈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가 앞장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생명 나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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