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여행사 등 15개 업체 참가…바이어 80여 명과 유치 상담
중국 단체관광·포상관광 수요 겨냥해 후속 마케팅도 강화
2025년 상하이 마이스 로드쇼 행사 사진.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중국 기업의 해외 행사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부산이 마이스 시장 회복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공략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11년 만에 중국 베이징에서 단독 마이스 로드쇼를 열고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의 행사 유치 경쟁력을 알린다.
시는 25일부터 28일까지 베이징에서 ‘2026 부산단독 해외 마이스 로드쇼’를 열고 중국 기업과 마이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기업의 마이스 행사 수요를 발굴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실제 부산 방문과 행사 유치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의 베이징 마이스 로드쇼는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마이스 시장과의 교류를 다시 확대하고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유치 기반을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행사에는 부산지역 호텔과 여행사 등 15개 마이스 관련 기업이 참여해 중국 현지 바이어 8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의 마이스 시설과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기업별 맞춤형 상담과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한다.
특히 중국 대형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온라인여행사(OTA) 등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세일즈콜을 진행해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수요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부산은 해양과 도심이 결합된 관광자원과 국제회의 시설, 호텔 등 마이스 인프라를 갖춘 데다 기업회의와 포상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기업회의·포상관광 지원사업과 연계해 중국 기업의 부산 방문과 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이번 로드쇼에서 발굴한 잠재 수요가 실제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상담과 기업별 맞춤형 마케팅도 이어갈 방침이다.
베이징은 중국의 정치·문화·국제교류 중심지이자 대기업이 밀집한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부산과 주 13회 직항 노선으로 연결돼 중국 기업 대상 마이스 유치 거점으로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시는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정책과 중국발 크루즈의 부산항 입항 확대 등에 맞춰 단체 포상관광객과 대규모 마이스 행사 유치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중국 기업과 부산 마이스 업계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기업의 수요를 적극 발굴해 포상관광객과 마이스 행사 유치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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