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모먼트 부산에서 ‘2025 영남권 대학생 자원봉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대구·울산 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로, 각 지역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원봉사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기획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부산, 대구, 울산에서 각각 대학생 20여 명과 자원봉사센터 임직원이 참석해 총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자원봉사 현장에 있는 청년들이 직접 교류하며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워크숍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 강의 및 실습, 지역 간 네트워킹, 지역문화 체험 등이 포함됐다. 특히, 기획형 봉사를 중심으로 한 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자원봉사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역문화탐방 프로그램인 ‘메모리즈 부산 볼런투어’도 진행돼 참가자들이 부산의 자원봉사 거점과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탐방 코스는 한국전쟁 이후 형성된 영도 흰여울문화마을과 미디어아트 기반의 전시 공간 아르떼뮤지엄 부산으로 구성됐다.
박경옥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청년들이 서로 만나고 연결되는 장일 뿐 아니라, 자원봉사를 기획하고 이끄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간 경계를 넘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자원봉사의 확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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