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최근 집중호우 이후 모기 유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정화조와 고인 물 용기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유충구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폭우로 하수구 역류 등 물 고임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모기 유충의 서식 환경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남구 보건소 방역기동대는 정화조, 빗물받이통 등 모기 서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유충구제 작업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해당 작업은 6월부터 8월까지 장마철과 무더위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작은 물웅덩이 하나에서도 수백 마리의 모기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가정 내 화분 받침이나 배수구 등에 고인 물을 자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모기 차단에 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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