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21일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을 방문해 설 연휴 기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응급환자의 적극 수용 등 응급의료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속되는 의료 비상상황에 부족해진 의료자원 속에서도 구급대의 환자 이송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고,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환자 수용을 당부했다.
또한, 응급의료기관에 환자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여 수용 여부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의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김조일 본부장은 “부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설날 연휴에도 빈틈없는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위해 119구급대와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연휴 전일까지 산하 12개 소방서의 관서장이 부산 지역 29개의 응급의료기관에 방문해 긴밀한 협조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명절 기간에는 가정 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가정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화상, 기도 막힘 등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익혀두고, 해열제, 상처 소독약 등 상비약을 미리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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