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혁중 기자] 경기도는 고령화가 심화되는 축산업계의 세대교체와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후계축산인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축산경영아카데미’를 오는 6월 25일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우·젖소·돼지·닭 등 4개 축종 생산자단체에서 각 10명씩 추천받은 총 40명의 예비 후계 축산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광주시 소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회의실에서 실시된다.

‘경기축산경영아카데미’는 ‘축산업에 혁신을 불어넣다’를 주제로 개강하며, ▲AI 기술의 축산업 활용 ▲축산 선진국 사례 ▲국내·외 방역 시스템 ▲축산 회계·세무·세법 교육 ▲디지털 마케팅 및 축산 스타트업 사례 등 현장 밀착형 실무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 주입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후계 축산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체험형·소통형 교육 과정으로 설계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교육 수료 이후에도 수료생 간 네트워킹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축산명인·축산마이스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멘티·멘토의 날’) 등을 운영해 사후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에서 제작된 영상 및 자료는 도내 축산농가 전반의 학습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후계축산인 육성은 축산업 구조 전환과 세대교체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청년 축산인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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