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불편 해소…지역 돌봄 공간 역할 강화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우리동네 빨래방’에 의류건조기 2대가 새롭게 설치됐다. 국제로타리3661지구 새부산로타리클럽은 지난 20일 빨래방에 건조기를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동네 빨래방은 2022년 10월 지역 주민이 자택 일부를 내어 마련한 공동체 공간으로, 세탁기를 두기 어려운 가정이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운영돼 왔다. 현재 세탁기 2대와 건조기 1대를 갖추고 있었으나, 건조기 과부하로 불편이 발생해왔다.
이번 기탁으로 건조기가 보강되면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빨래방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빨래방은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는 쉼터 역할도 하며, 지역 돌봄과 나눔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봉진 새부산로타리클럽 회장은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행란 우암동장은 “이번 기탁이 주민들의 생활에 큰 힘이 되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나눔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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