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체육시설 개방 2024년 21곳→올해 29곳 확대
[로컬세계 = 문수정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사회와 학교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관내 43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6년 구정협력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학교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거나 구청·지역사회 사업에 협조한 실적을 평가해 총 2억8000만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조례’를 개정해 학교시설 개방과 구 시책사업에 협력한 학교에 보조금을 우선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학교들의 시설 개방도 늘고 있다. 주민과 체육 동호회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동장과 체육관, 테니스장 등을 개방한 학교는 2024년 21곳에서 올해 29곳으로 증가했다.
설 연휴 기간 주민에게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 학교도 같은 기간 8곳에서 16곳으로 두 배 늘었다.
올해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는 체육시설 개방 외에도 교복나눔장터와 평생학습 운영, 서울시 공무원시험 고사장 제공, 명절 주차장 무료 개방,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장소 제공 등에 협조한 학교가 포함된다.
외대쌤 영어브릿지와 AI 교육캠프 장소 제공, 도서관 활용 돌봄교실 신규·확대 운영, 성인 문해교육 등 공공 목적의 사업 참여 실적도 평가한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7년 2월까지다. 구는 학교별 시설 개방 시간과 구정 참여도 등을 심사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학교·체육시설 개보수와 부대시설 설치, 청소·정리 물품 구입 등 시설개선·운영비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학교 시설 개방과 구정 협력을 통해 주민 생활 편의가 높아지고 지역 공동체와 학교의 연계도 강화되고 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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