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 내 사회단체와 경로당이 지난 3~4월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기탁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에는 ▲소도경로당(135만 원) ▲버들치경로당(150만 원) ▲상장남부경로당(108만 원)이 성금을 전달했다.

이어 15일에는 ▲황지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사회단체 일동이 300만 원을, ▲철암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7개 단체가 230만 원을 기탁했다.

16일에는 ▲절골경로당이 60만 원을 전달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단체 관계자들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며 작은 마음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 성금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강원도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2025년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모금회’를 통해 피해 주민 구호와 복구 활동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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