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연극적 요소 결합…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공연”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오는 7월 11일 오후 7시,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7월 기획공연으로 무용극 ‘갑진딴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갑진딴스’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태백 출신 안무가 홍지우 대표가 이끄는 버뮤다댄스컴퍼니의 대표작이다.
공연은 젊은 춤꾼들이 춤의 성지 ‘갑진딴스홀’에 모여 잠든 땅도깨비를 깨우고 춤 경연을 벌이는 이야기로, 단순한 무용에 그치지 않고 연극적 요소와 스토리텔링을 더해 관객 누구나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버뮤다댄스컴퍼니는 2022년 태백에서 창단된 현대무용 단체로, 광부와 탄광이라는 지역 특성을 소재로 한 창작 활동을 지속해오며, 다양한 몸의 언어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업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에 예매할 수 있다.
태백문화사랑회원은 7월 1일 오전 9시부터 문화예술회관 사무실을 통해 할인가 7,000원에 현장 예매할 수 있고, 일반 관람객은 7월 2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검색어: 태백) 또는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태백문화예술회관은 올 하반기에도 지역 유통공연 사업 선정작인 연극 ‘아들에게<부제: 미옥 엘리스 현>’(10월 31일), 무용 ‘호두까기 인형’(11월 28일) 등 기획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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