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박재혁의사상 앞에서 보훈청장 추모사 [부산보훈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지방보훈청(청장 임성현)은 지난 14일 오후 2시 박재혁의사상 앞에서 (사)3・1동지회 중앙회 주관으로 박재혁 의사 순국 101주년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부산지방보훈청장, 부산시 행정자치국장, (사)3・1동지회 중앙회 회장,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 ▲박재혁 의사 약력소개 ▲추모사 ▲헌화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재혁 의사는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의열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1920년 부산경찰서 서장에게 폭탄을 투척하고 그 자리에서 체포되어 대구형무소에 수감됐다.
이후 혹독한 고문과 폭탄의 상처로 폐병까지 생겼으며, “왜적의 손에 욕보지 않고 내손으로 죽자”며 단식하다가 형 집행 전 옥사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임성현 부산지방보훈청장은 “박재혁 의사님을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삶과 정신을 온전히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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