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건축행정평가’ 일반 부문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관악구는 2024년 특별 부문 장관상에 이어 2년 연속 장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건축행정평가는 1999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축 행정의 능률성과 효과성, 책임성 확보 노력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 241개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반 부문과 특별 부문으로 나눠 평가가 이뤄졌다.
관악구는 건축 인허가 처리 기간 준수율과 건축물 현장 안전관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일반 부문에서 서울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
앞서 관악구는 지난해 평가에서 침수 위험 지역 반지하주택에 개폐형 방범창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특별 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비상 상황 시 신속한 탈출이 가능하도록 해 인명 피해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년 연속 장관상 수상은 구민 중심의 건축 행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건축 행정으로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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