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4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5 고양 커피도시 전략 포럼’을 열고 고양시 커피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원구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커피산업 전문가, 기업 관계자,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양, 커피산업으로 여는 도시브랜드의 미래’를 주제로 커피산업 전략적 육성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장정재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커피, 부산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주제로 부산시의 커피산업 육성 사례와 과제를 소개했다. 안지호 고양연구원 경제자유구역센터장은 ‘고양시, 왜 커피산업인가’를 주제로 고양시 커피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광근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형찬 마이크로커피 대표, 황호림 커피과학 교육이사, 이상국 한중남미협회 기획경영본부장, 김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고양시 커피산업의 특화 전략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부 행사에서는 관내 커피산업 종사자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네트워킹이 마련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체계 강화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이동환 시장은 “커피산업을 창업·일자리·관광·문화의 중심에 두고 고양시를 수도권 원두 유통 거점이자 고유한 커피문화를 지닌 도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과 실행방안을 커피산업 육성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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