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경기 성남시가 설 연휴 기간 시내버스 운행을 늘리고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귀성·귀경, 성묘객의 원활한 이동을 돕는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설 연휴 교통대책을 마련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운영에 들어가며 이 기간 13개 노선버스(220대)의 배차간격을 단축해 102회 증회 운영한다.
증회 노선버스 가운데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 야탑동 분당메모리얼 파크(옛 남서울공원묘지)를 운행하는 7개 노선버스(116대)는 운행 횟수를 평소 745회에서 61회 늘려 806회 운행한다.
심야에 도착하는 승객 수송을 위해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가는 시내버스 6개 노선(104대)의 운행 횟수는 평소 593회에서 41회 늘려 634회 운행한다.
시는 주차 편의를 위해 53곳 초·중·고·대학교 운동장을 5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귀성객 임시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한다.
운동장 개방학교는 수정지역 25곳(3065면), 중원지역 28곳(1590면) 학교이며 모두 4655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성남시내 81곳 공영주차장(2109면)도 무료 개방한다. 산성대로 풍생고 맞은편 도로 등 노상 공영주차장 66곳(1849면)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무료 주차할 수 있다. 중앙지하상가 등 성남시 부설 주차장 15곳(260면)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김기영 대중교통과장은 “시민들이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안전하고 편하게 고향을 오갈 수 있도록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원활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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