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의료복지 확대를 위해 서울본브릿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서울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의 협약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된 것으로, 태백시는 협약 내용을 시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서울본브릿지병원은 태백시민을 대상으로 진료비 우대 및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진료 서비스 대상자는 진료일 기준 태백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며, 주요 혜택은 다음과 같다. △입원 및 외래 진료 시 비급여 항목 본인부담금 10% 감면(건강보험 가입자에 한함) △외래 MRI 30% 감면 △진단서·소견서 등 제증명료 50% 감면 △진료 및 접수 절차 우대 △의료취약지역 대상 무료 순회진료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과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시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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