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한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오는 6월 18일부터 8월 20일까지 발달장애인을 위한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 ‘함께 떠나는 그림책 소풍’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백시발달장애주간활동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20~40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그림책 읽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결합해 참가자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자기 표현력과 소통 능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며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장애 유형별(시각·청각·발달·지체)로 전국 공공도서관, 장애인도서관, 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독서 지원 사업으로, 2025년에는 총 140개 기관이 선정됐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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