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신탁·공공 방식 지구별 맞춤 추진
도시계획·건축 전문가 자문단 운영, 행정 패스트트랙 지원
초기 절차 차이로 뒤처졌다는 오해 불식
재건축 통해 도시 구조·생활 인프라 개선, 지역 경쟁력 강화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준공 30년을 맞은 일산신도시가 선도지구 재건축 사업을 본격화했다. 고양시는 백송, 후곡, 강촌, 정발마을 4곳 9,174세대를 대상으로 지구별 맞춤 사업방식을 적용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통한 패스트트랙 지원으로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는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의 상징적 사례로, 백송, 후곡, 강촌, 정발마을 4곳을 선도지구로 지정하고 총 9174세대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선도지구별 맞춤 사업 방식도 확정됐다. 백송마을은 조합 방식, 후곡·강촌마을은 신탁 방식, 정발마을은 공공 시행 방식으로 LH와 협의 중이다. 주민 합의와 절차를 기반으로 한 추진 방식으로, 속도감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 고양시는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한다. 도시계획, 건축, 교통, 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주민 초안을 검토·보완하며, 특별정비계획 입안까지 패스트트랙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절차 지연 요인을 최소화하고, 계획 수립에서 시행까지 일관된 속도를 유지한다.
일부에서는 다른 1기 신도시보다 진행 속도가 느리다고 오해하지만, 시 관계자는 초기 절차 차이와 언론 노출 정도의 문제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일산신도시도 주민대표단 구성, 사업방식 결정,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등 모든 절차를 충실히 밟고 있다.
이번 재건축은 단순한 주택단지 정비를 넘어 도시 구조와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일산은 수도권 서북부 핵심 거점으로, 선도지구 정비 성과가 지역 전체 경쟁력과 직결된다. 교통, 교육, 공원, 상업시설 등 도시 기능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선도지구 재건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체감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일산 선도지구 재건축은 30년 묵은 도시가 빠르게 깨어나는 순간이다. 주민 합의와 전문가 검토가 맞물리며, 변화가 눈앞에서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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