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 전 관리·발아 시험 등 현장 지도 확대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기후 변화로 벼 생육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종자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김해시가 발아율 저하에 따른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이 종자 품질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파종 전 단계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경남 김해시는 농업기술센터가 벼 파종과 육묘 시기를 앞두고 발아율 저하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벼 생육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종자 품질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벼 등숙기 동안 고온다습한 날씨와 병해 발생이 이어지면서 종자 품질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커, 올해 육묘 과정에서 발아 불량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자가 채종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관리와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파종 전에는 볍씨를 물에 담가 가벼운 종자를 제거하고 충실한 종자만 선별해야 하며, 발아 시험을 통해 발아율이 80% 이상인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 종자 소독 과정에서는 마른 종자를 60도 물에 10분간 담근 뒤 찬물에 10분 이상 두어 온도를 낮추는 방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안내됐다.
발아 속도가 느린 경우에는 온탕 소독 후 15도 내외의 찬물에 1~2일 담가 발아를 촉진할 수 있다.
약제 소독 이후에는 발아 상태를 확인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관리가 필요하며, 파종 후에는 육묘 상자를 25~30도의 적정 온도에서 관리하고 3~5일 후 발아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발아가 고르지 않을 경우 상자 적재 기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이후 직사광선을 피해 점진적으로 햇빛에 적응시키는 ‘녹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기상 영향으로 종자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과 홍보, 현장 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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