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러셀 “북핵 문제, 진정한 협상만이 유일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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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출처=새누리당 홈페이지> |
김 대표와 배석한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워싱턴D.C에 위치한 미 국무부에서 대니얼 러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면담을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한중 관계에 대해 “한국과 중국은 경제 관계가 커지고 있으나 이는 한미의 굳건한 동맹에 기초한 교류"라며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이에 대해 러셀 차관보는 “미국은 한국 방위에 굳건한 의지가 있고, 한반도 비핵화와 통일에 대한 굳건한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미 간 조율은 매우 중요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조율도 중요하다”며, “진정한 협상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을 북한이 알게 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대표는 러셀 차관보와의 면담을 마친 뒤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및 공화당 소속인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의 회동에서도 오는 8월15일 아베 총리가 사죄의 메시지가 담긴 연설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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