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는 지난 6월 27일 백석 별관에서 ‘2025년 제2분기 고양특례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고양시 안보정책자문위원, 육군 제9사단·60사단·30기갑여단·301경비연대, 고양경찰서, 일산동·서부 경찰서, 고양소방서, 일산소방서 등 관계자 21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고양시 통합방위 예규를 정비·현행화하고, ‘통합방위 예규 합동 서명식’을 진행했으며, 예규 정비에 기여한 군·경·소방 공무원에게 표창도 수여했다.
또한, 급변하는 안보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보고와 함께, 2025년 을지연습 계획을 발표해 고양시의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국가와 지역의 안보는 철저한 사전 대비와 유기적인 협력체계에 달려 있다”며 “통합방위 예규를 기반으로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통합관제센터 기능 강화를 위해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고양시 통합방위협의회는 분기마다 개최되며, 통합방위 작전과 훈련 지원, 국가 방위요소 운영 및 비상사태 대응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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