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시주는 2024년을 ‘용주골 성매매집결지 폐쇄 원년’으로 선포한 가운데, 성구매 차단을 위한 시민참여형 야간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하계기간에도 중단 없이 연속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빼미 활동은 매주 토요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성매매집결지였던 용주골 일대에서 진행되는 자발적 캠페인으로, 집결지 폐쇄 정책 의지를 알리고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기여하는 활동이다.
그동안은 무더위와 활동자의 안전 등을 고려해 7~8월에는 일시 중단했으나, 올해는 ‘폐쇄 원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살려 하계기간에도 쉬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시는 활동의 연속성을 통해 지역사회의 인식 변화를 촉진하고, 성매매 근절에 대한 시민 참여와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희 여성가족과장은 “올해가 용주골 폐쇄의 실질적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올빼미 활동을 중단 없이 추진하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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