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를 오는 11일부터 365세이프타운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태백시민 합창단의 ‘안전캠프송’ 공연을 시작으로, 미스터트롯 출연자이자 소방공무원인 김민욱의 무대, 안전 메시지를 담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지진·설해 주제 재난 애니메이션 감상 순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특히 태백시민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개막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소통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는 태백시의 시원한 여름 기후와 365세이프타운의 첨단 체험 인프라, 소방본부의 전문 인력 등을 기반으로 국내 유일의 체계적인 안전교육 캠프로 자리 잡고 있다.
캠프는 △재난안전체험 △심폐소생술 △화재대응 △외상처치 △생존수영 등 총 1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실전형 안전체험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청소년 단독 참가에서 가족 단위가 함께 참여하는 ‘청소년 가족캠프’로 전환됐으며,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운영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역 축제인 탄빛야시장, 쿨시네마 페스티벌 등과도 연계돼 다양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캠프가 안전문화 확산은 물론 태백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백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캠프에 입소하는 모든 가족을 환영하며, 행복하고 뜻깊은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11일부터 27일까지 총 4기 일정으로 운영되며, 약 1,000명의 청소년 가족이 참가할 예정이다. 2~4기 참가 신청은 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접수가 가능하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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