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 화천군은 변화하는 영농환경에 대응하고 농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소득 증대를 위해 2025년도 원예특작 분야 보조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17일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화천지역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로 제한된다. (※ 제외 대상자 등 세부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참고)
지원 사업은 ▲시설 과채류 순환식 수경재배 양액 재활용 기술 보급 시범사업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안정생산 시범사업 ▲과수 생력화 작업기 지원 ▲과수 스마트팜 기반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양액 재활용 기술 보급은 딸기·토마토·파프리카·멜론 등 시설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설비 및 양액 분석을 지원하며, 이상고온 대응 사업은 환기팬, 저압 포그 시스템, 차광 스크린 등으로 시설 내 온도 조절 설비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팜 기반 조성사업은 센서와 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재배환경을 정밀 관리하고, 이상기상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외에도 화천군은 유망 전략작목으로 사과대추·느타리버섯·양념채소·달래 등 재배 지원과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나서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경쟁력 있는 작물 보급과 영농 환경 개선에 힘써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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