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체납차량 영치 전담반. 고양시 제공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특별징수대책 시군평가’에서 대상(大賞)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올해 2회 연속 대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체납액 정리 △가상자산 체납처분 △가택수색 △고액체납자 실태조사 △부동산 공매 등 5개 항목을 종합 심사한 결과, 고양시는 대도시 그룹(1그룹) 내 전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기록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고양시는 가상자산 압류·처분과 가택수색을 통한 현장 징수 강화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체납자의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을 정밀 분석해 체계적으로 압류를 추진하고, 은닉재산 추적과 가택수색을 병행해 총 6억 원 규모의 체납세를 현장에서 징수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 알림톡을 통한 모바일 체납고지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징수대책 △경기도 최초 번호판 영치 전담팀(TF) 운영 등 차별화된 시책도 성실납세 문화 조성과 체납세 조기 정리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 “2회 연속 대상 수상은 체납징수 혁신을 위한 실천적 노력과 현장 중심 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면서 공정하고 선제적인 징수 활동으로 자주재원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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