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보건소가 오는 21일 오후 3시 강원대학교병원 암.노인보건의료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17 강원도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 우수프로그램 유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태백시 장성여자고등학교 치매봉사 동아리 청춘극장도 민간부문 우수 치매파트너로 선정돼 강원도 광역치매센터장 표창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태백시보건소는 치매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자원봉사자로 교육.양성해 경증치매환자들을 위한 상설 또는 방문형 인지재활프로그램에 적극 참여시켜 왔다.

이렇듯 치매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노력한 태백시의 공로와 인지재활프로그램의 우수성이 인정돼 보건복지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장성여고 치매봉사 동아리 ‘청춘극장’ 회원들은 그동안 매월 1∼2회씩 경로당 및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치매검진안내 및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시가 추진하는 인지재활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 공이 인정돼 우수 치매파트너 단체로 선정됐다.

태백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이들을 간호하는 가족들에 대한 사회적지지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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