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5년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활동운영 분야 최우수상(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연중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모델을 정착시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시상식은 지난 12월 13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렸다.
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단발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지속·연계형 활동운영 체계를 구축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위원회는 2004년 설치 이후 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위탁 운영하며 정기회의, 분과회의, 토론회, 캠페인, 타 시·도 교류활동 등 청소년 주도의 참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기·분과회의를 통한 정책 주제 발굴, 지역 행사 모니터링과 캠페인 참여, 부산-제주 청소년참여위원회 교류, 선배 위원과의 만남 등을 통해 청소년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키우는 현장 중심 활동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
청소년 위원들은 의견 수렴부터 토론, 발표, 교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이끌며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참여 문화 정착에도 기여했다.
위원회는 2015년 활동부문 최우수상, 2022년 장려상에 이어 올해 활동운영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운영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해 만들어 온 성과가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정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안전하고 자유로운 참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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