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까지 시범운영하며 만족도·오답 사례 분석… 내년, 서비스 고도화·대민 서비스 전환 등 검토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직원이 자체 개발한 AI 업무지원 서비스 3종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동작구청 스마트행정과 직원(스마트정책팀장·AI기획팀장 겸임 정영은)은 구에서 활용 중인 생성형 AI 플랫폼 ‘웍스’를 기반으로 ▲AI 법령검토 도우미 에이전트 ▲AI 구정업무비서 ▲AI 맞춤혜택찾기 3개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개발했다.
각 서비스는 구 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으며, 별도의 설치 없이 기존 업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먼저 ‘AI 법령검토 도우미 에이전트’는 법령과 판례, 조례 등 관련 자료를 검색·분석하고 법률 쟁점 검토를 돕는 업무보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질문 내용에 따라 분야를 분류하고 적합한 조회 도구를 자동으로 선택해 법제처 국가법령정보·국회 지방의정포털·지방재정365 등 정부 공식 사이트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를 통해 법령·판례·조례뿐 아니라 구의회 속기록과 예산 자료까지 살펴볼 수 있다.
‘AI 구정업무비서’는 기존에 문서 검색이나 사이트에서 일일이 조회해야 했던 행사·생활민원·예산 관련 정보와 결재문서 등을 통합 검색해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AI 맞춤혜택찾기’는 연령대·거주지역·상황 3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7개 분야(생계·주거, 건강·돌봄, 교육·보육, 일자리, 교통·문화, 감면, 동작구 자체 혜택)의 맞춤형 혜택을 표와 함께 안내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직원 만족도와 오답 사례 등을 수집·분석하고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AI 법령검토 도우미 에이전트’를 법률자문, 행정심판·소송 답변서 작성 등을 지원하는 ‘AI 변호사 서비스’로 고도화하고, ‘AI 맞춤혜택찾기’는 ‘대민 서비스’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아울러 부서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직원 업무 자동화 도구와 대민 서비스 개발을 확대해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류삼영 구청장은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민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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