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습지 생태계 보존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 기념촬영. 고양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10일 일산서구 장항동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에서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S-OIL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기업 후원금 1억 원을 전달받아 습지 보호 활동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고양시와 S-OIL, 한강유역환경청이 2021년 체결한 장항습지 보전 업무협약(MOU) 이후 네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민관이 협력해 습지의 생태 건강성과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류열 S-OIL 사장,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 유영한 에코코리아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장항습지 생태계 보호 활동과 생태관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장항습지를 중심으로 ESG와 에코노믹스 실천 모델을 확립하고 있으며, S-OIL과 같은 기업의 참여는 환경보전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과 환경은 도시의 경쟁력이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고양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항습지는 한강하구에 위치한 수도권 최대 자연형 습지로, 202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국내 대표 도시형 생태습지다. 멸종위기종 저어새와 큰기러기 등이 서식하는 한강하구 생태축의 핵심 지역으로, 고양시는 생태탐방, 교육, 모니터링 등 시민 참여형 보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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