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재덕 기자]강원 삼척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제5공학관에서 '삼척 목조대왕 구거지 활용과 어진 봉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적 제524호로 지정된 삼척 준경묘·영경묘 와 관련된 역사인물인 추존왕 목조대왕의 역사적 의의를 조명해 어진 봉안의 초석을 쌓고, 국가사적지 일원이 숲 경관과 문화자산을 연계하는 방안 및 용비어천관 건립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역사학자, 산림학자, 건축학자 등 전문가와 교수,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 2 세션으로 나누어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 질의응답을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1 세션으로 배재홍 강원대학교 교수의 '목조대왕 생애와 활동의 역사적 의의', 조정욱 박사(미술평론가)의 '목조대왕 어진 제작 방안과 활용', 김윤섭 박사의 '방문객 위한 전시교육관(용비어천관)' 발표가 진행된다. 또 차장섭 강원대학교 교수, 이재진 한국전통어진연구소장, 이정훈 삼척시의원, 전제훈 카톨릭 관동대 겸임교수의 약정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2 세션에는 강윤식 강원대학교 교수의 '삼척 목조대왕 구거지와 재실활용', 조태동 강릉원주대학교 교수의 '국가사적 524호 일원 숲 경관과 역사유산활용' 발표한다. 박미현 강원도민일보 이사, 김대화 삼척문화원장, 김도현 강원대학교 강사, 최선경 허스토리마실협동조합 대표 등 각계 관련 전문가의 다양한 토론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삼척 목조대왕 구거지활용과 어진봉안" 심포지엄을 통해 삼척을 서울, 전주와 함께 조선왕조 역사를 이해하는 명실상부한 3대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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