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퍼레이드·야외영화·야시장 등 전 세대 즐길 거리 마련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태백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태백,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고원지대 특유의 청량한 기후와 깨끗한 수자원을 활용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형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후 4시에는 태백역에서 황지연못까지 ‘워터 워킹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참가자들은 시원한 물줄기와 물총 싸움, 댄스타임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어린이 인기 프로그램인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쇼’를 비롯해, 야간에는 ‘선선 워터 나잇’, ‘워터 데이 앤 나잇 파티’, 물 위에서 불꽃이 펼쳐지는 ‘낙화유수놀이’ 등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에 앞서 25일부터는 태백산 당골광장 일대에서 ‘2025 쿨 시네마 페스티벌’이 시작되며, 8월 3일까지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 줄 야외 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또한 축제 기간 중 매주 금·토요일에는 야시장이 열려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을 통해 지역의 정취와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발원지 축제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 만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열대야 없는 도시 태백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힐링과 여름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태백시문화재단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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