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곡부터 친숙한 뮤지컬 명곡, 재즈까지, 다채로운 무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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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열린 동대문구립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동대문구청 제공) |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서울 동대문구 여성합창단이 저물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하모니로 가슴을 울리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제 17회로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시립대 음악관 UOS아트홀에서 ‘wir sind eins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열린다.
평소 어렵게 느끼는 클래식부터 정통가곡, 친숙한 뮤지컬넘버까지 풍성하게 준비된 이번 연주회는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으로 소통.화합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지휘자 황유순을 필두로 한 30여명 단원들이 선사하는 ‘그리움만 쌓이네’ ‘가고지고 보고지고’ 등 우리 가곡의 합창을 시작으로 Dejadme, What child is This, 지금 이 순간, Nessun dorma(푸치니 오페라), 영화 미션 OST인 Gabriel's oboe 등 주옥같은 뮤지컬과 오페라 명곡들을 선보인다.
1992년 동대문어머니합창단으로 시작한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은 2000년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으로 승격, 매해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찾아가는 음악회 등 주민들의 예술 감성을 자극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제35회 춘천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여성고유의 섬세함과 품격 있는 음악을 선사해 동상을 수상하는 등 출중한 실력을 자랑한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누구나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좌석 배정은 선착순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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