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오는 23일 절골천 일원에서 내수면 수산종자 방류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족자원 회복과 하천 생태계 다양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절골물놀이쉼터 일대에서 진행된다.
방류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생 60여 명이 참여해 생태 체험학습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미유기(산메기)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2급수 이상의 깨끗한 산간 계류에서 서식하지만 환경오염과 서식지 감소로 개체 수가 줄고 있어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
시는 이번 방류를 위해 미유기 치어 1만2000 마리를 매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류가 생태계 보전과 어족자원 증식에 기여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체험을 통해 생명존중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